결과물만으로 내 역할을 설명하기 어려웠다
AI 보조 도구를 사용한 작업을 정리하면서, 코드가 얼마나 생성됐는지보다 제가 어떤 판단을 했는지 구분해야 했습니다. 도구가 제안한 내용을 채택한 것과 처음부터 독립적으로 고안한 것은 같은 기여가 아닙니다.
SV 거래 처리와 GH 데이터 경로 작업에서는 요구 해석, 대안 채택, AI 보조 구현 검토, 실행 결과 확인을 구분해 설명했습니다. 이 구분은 도구의 도움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제가 책임진 범위를 드러내는 방식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확인한 작은 사례
개인 사이트의 첫 화면은 큰 슬로건과 반복되는 카드 중심이었습니다. 결과를 보고 원하는 느낌과 다르다는 판단을 내렸고, 레퍼런스를 다시 검토했습니다. 이후 개인 대시보드와 글 중심 구조를 결합하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구현 뒤에는 Ego Lite에서 화면과 동작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메뉴 표시, 작은 모바일 터치 영역, 검색 조건 복원처럼 실제 확인에서 발견한 문제를 수정했습니다. ‘화면이 만들어졌다’와 ‘사용 흐름을 확인했다’를 별도 단계로 다룬 것입니다.
판단을 남기는 단위
| 단계 | 기록할 내용 |
|---|---|
| 요구 | 처음 전달한 문제와 제약 |
| 선택 | 어떤 대안을 채택하거나 거부했는지 |
| 검토 | 코드·문구·화면에서 확인한 부분 |
| 검증 | 실행 조건과 관측한 결과 |
| 완료 | 적용한 범위와 아직 확인하지 않은 것 |
이 표는 작업마다 판단을 빠짐없이 남기기 위한 기준입니다. 모든 단계의 구현을 제가 직접 타이핑했다는 의미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용량을 역량으로 바꾸지 않기
토큰 수나 커밋 수, 생성된 코드량만으로 생산성이 얼마나 향상됐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비교 조건과 결과의 품질, 검토에 든 시간도 함께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앞으로 더 보완할 부분은 채택한 변경을 직접 설명하고, 조건이 달라졌을 때 영향을 예측하는 능력입니다. 도구의 결과를 검증하는 일과 그 결과를 이해하는 일은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