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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글 / 제품 개발

이력서 대신 글이 쌓이는 사이트를 만들었다

처음엔 이력을 보여주는 화면을 만들었다가, Markdown 파일 하나로 작업 기록을 더하는 구조로 바꿨다.

작업 2026.09

이력서처럼 만들었더니 더할 게 없었다

처음엔 이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화면을 만들었다. 큰 문구와 카드가 반복돼서 보기엔 깔끔했다. 그런데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는 안 보였고, 새로 한 일을 어디에 넣어야 할지도 애매했다.

kciter의 글 구성과 cho.sh의 개인 대시보드를 보고 방향을 바꿨다. 홈에는 지금 하는 일과 대표 작업을 두고, 글 화면은 읽기 편하게 만들었다.

화면 구성

홈에는 소개, 지금 하는 일, 대표 작업, 개인 프로젝트, 최근 기록을 뒀다. 새 글이 늘어도 대표 작업이 아래로 밀리지 않게 자리를 따로 잡았다.

작업 글에는 문제, 해결 과정, 맡은 일, 확인 범위를 적는다. 긴 기술 글과 짧은 노트는 한 목록에 두고 유형과 주제로 거를 수 있게 했다.

글 하나가 Markdown 파일 하나

Next.js 정적 사이트가 Markdown 파일을 읽어서 목록과 글 화면을 만든다. 파일 맨 위에 공개 여부와 작업 시기를 적는다.

published: false
workPeriod: "2026.05–2026.07"
type: 노트
topic: 개발 방식

published: false인 글은 화면에 안 나오지만 저장소에는 남는다. 그래서 공개하면 안 되는 내용은 처음부터 이 폴더에 넣지 않는다.

목록은 작성일이 아니라 작업한 시기 순으로 보여준다. 몇 달 뒤에 정리한 글도 실제로 일한 순서대로 읽힌다.

날짜 형식이나 작업 시기, 연결한 작업 이름이 틀리면 빌드가 실패하게 했다. PC와 모바일 화면, 새로고침 뒤에도 검색 조건이 남는지, 테마 전환은 브라우저에서 직접 눌러봤다.

에피소드가 더해진 뒤

10월에는 에피소드 14편을 더했다. 작업에는 전체 수행과 결과를, 기술 기록에는 선택 이유를, 에피소드에는 당시 상황과 지금의 생각을 남긴다. 같은 사건을 세 곳에 통째로 복사하기보다 관련 글로 이어 읽게 했다.

글마다 분류 체계를 더 만드는 것보다 원본 사실과 공개 글을 맞추는 일이 먼저였다. 제목과 요약도 본문의 조건을 벗어나지 않게 다시 살핀다.

에피소드 읽기

만든 다음

사이트가 있다고 글이 저절로 쌓이지는 않았다. 일하면서 문제와 결정, 확인 결과를 적어두고 그중 남에게 설명할 만한 것을 글로 옮겨야 한다. 꾸미는 일보다 그쪽에 시간을 쓰려 한다.

작성 2026-09-13 · 수정 2026-10-06

이 사이트를 만든 과정이다. 구현과 브라우저 확인에 AI를 같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