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화면에서 멈췄다
2월에 Docker 안의 크롬으로 화면 테스트를 자동으로 돌리는 스킬을 만들고 있었다. 로그인이 필요 없는 화면은 잘 돌았다. 로그인 뒤 화면은 볼 수가 없었다. 자동화된 브라우저에서는 구글 로그인이 넘어가지 않았다.
로그인을 건너뛰는 방법은 몇 가지 떠올랐다. 하지만 운영 서비스에 뒷문을 여는 일이라 바로 넣지 않았다. 가능한지만 따져보고 미뤘다.
5월에 다시 꺼냈다
5월에는 AI에게 화면을 캡처시켜 검수하는 일이 많아졌다. 로그인 뒤 화면을 못 보는 게 다시 발목을 잡았다. 매번 내가 로그인해 줄 수도 없었다.
테스트 계정만 들어오는 입구
구글이나 애플 로그인을 흉내 내지 않았다. 테스트 계정만 쓸 수 있는 로그인 입구를 따로 만들었다.
- 서버가 허용 목록에 있는 계정인지 확인한다.
- 접근 키는 서버에만 두고, 웹이나 앱 코드에는 넣지 않았다.
웹에서 먼저 맞춘 뒤 앱으로 넓혔다. 앱은 Maestro가 로그인부터 주요 화면까지 눌러 가며 지나가게 했다. 한 서비스에서 흐름을 맞추고 나머지 세 서비스로 옮겼다. iOS에서는 로그인 뒤 앱으로 돌아오는 딥링크가 불안정해서 6월 초에 따로 고쳤다.
풀리고 나니
로그인 뒤 화면까지 캡처할 수 있게 되면서 화면 검수를 서비스 전체로 넓혔다. 2월에 급하게 우회로를 만들었으면 나중에 걷어내느라 더 고생했을 것 같다.
테스트 입구는 편한 만큼 위험하다. 허용 목록과 키가 제대로 막고 있는지는 계속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