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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 개발 방식

써보려다 안 쓴 AI 도구들

code-review-graph, Paperclip·OpenClaw, 가상 웹캠. 살펴보고 붙이지 않았거나 시험한 뒤 꺼둔 이유를 적었다.

작업 2026.05–2026.08

AI 도구는 거의 매주 새로 나온다. 짧은 영상 하나 보고 나면 당장 깔고 싶어진다. 5월부터는 바로 설치하지 않고, 내 작업 방식에 맞는지 읽기만 하면서 먼저 따져봤다. 그중 안 쓰기로 했거나 꺼둔 것들이다.

code-review-graph · 시험하고 꺼뒀다

코드를 그래프로 만들어 두고, 파일 하나를 바꾸면 어디까지 영향이 가는지 AI가 찾게 해주는 도구다. 앱과 공용 패키지가 섞인 모노레포에서는 쓸모 있어 보였다.

걸린 건 설치 방식이었다. 기본 설치를 하면 AI 도구 전체에 훅과 지침이 들어가고, 저장소 설정 파일도 바뀔 수 있었다. 저장소마다 이미 검증 규칙이 있는데, 그걸 덮어쓸 수 있었다.

그래서 전체 설치는 하지 않았다. 저장소 두 곳만 등록하고, 코드를 고치는 기능은 빼고 조회 기능만 켰다. 그 상태로 인증 서비스 코드를 얼마나 설명하는지 돌려봤다. 지금은 설정만 남겨두고 꺼뒀다.

Paperclip·OpenClaw · 문서만 쓰고 멈췄다

Paperclip은 단계가 많고 중간에 끊기기 쉬운 작업을 티켓으로 관리한다. OpenClaw는 정해진 하위 작업을 다른 에이전트에게 넘긴다. 5월 말에 소개 영상을 보고 검토했다.

따져보니 모자란 건 도구가 아니었다. Hermes가 뭘 맡고 언제 알림을 보내는지도 아직 정리가 안 됐고, 누가 뭘 승인했는지 남기는 방법도 없었다. 거기에 에이전트를 더 붙이면 챙길 것만 늘 것 같았다.

어디까지 맡길지 적은 문서만 만들었다. 외부 서비스 연결이나 권한 부여는 하지 않았다. Hermes 정리를 먼저 했다.

Hermes에게 맡긴 일, 도로 가져온 일

가상 웹캠 · 계획서까지만

녹화해 둔 영상을 회의 앱에서 웹캠처럼 틀어주는 기능을 8월에 검토했다. 가상 카메라를 직접 만들기 전에 OBS만으로 되는지부터 보는 테스트 계획을 짰다. 그다음 Python과 FFmpeg로 작은 시험판을 만드는 계획도 적었다.

OBS 설치와 카메라 권한 승인은 따로 정하고 진행하기로 했다. 아직 계획서 단계에 있다.

도구를 볼 때 묻는 것

  • 깔면 뭐가 바뀌나? 전역 설정, 훅, 저장소 파일.
  • 원래 하던 확인 절차를 대신하나, 그 위에 얹히나?
  • 끄거나 지우면 깔끔하게 원래대로 돌아가나?
  • 지금 겪는 문제가 정말 이 도구가 없어서 생긴 건가?

마지막 질문에서 멈춘 경우가 제일 많았다.

2026년, AI에게 일을 조금씩 넘긴 기록

작성 2026-09-15